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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431명·누적 18만5444명

1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1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16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다시 2000명대를 넘었다.

16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5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431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8만5444명으로 늘었다.

15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확진자는 1만8105명 증가해, 직전 일주일보다 증가 폭이 2492명(16.0%) 확대됐다. 일주일 동안 확진자 증가 폭이 1만80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460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가나가와현의 신규 확진자가 2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치현 216명, 사이타마현 173명, 치바현 119명, 홋카이도 104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30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144명, 교토부 및 히로시마현 각 71명 110명, 후쿠오카현 69명, 고치현 36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53명 늘어 누적으로는 2715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홋카이도 11명, 오사카 10명, 도쿄 9명, 효고현 5명, 지바현 3명, 이와테현 2명, 히로시마현 2명, 아이치현 2명, 미에현 1명, 교토부 1명, 사이타마현 1명, 기후현 1명, 니가타현 1명, 가나가와현 1명, 군마현 1명, 이바라키현 1명, 나가노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4명 늘어 592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5만4178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13일 잠정치 기준으로 1만3831건이 이뤄졌다.

한편,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국내 여행 장려 정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14일 발표했다.

하지만 15일 각의 결정한 3차 추가경정(추경) 예산안에는 고투 트래블의 실시 기간을 내년 6월 말까지 5개월 정도 연장하도록 1조311억엔(약 10조8000억원)을 추가 지출하는 계획을 반영하는 등, 큰 틀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경기 부양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외식 장려 사업인 '고투 이트'(Go To Eat) 사업은 내년 6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15억엔(약 542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