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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1792명·누적 39만2475명

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2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42일만에 1000명대로 내려왔다.

2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792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39만2475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가 2천 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작년 12월 21일(1천806명)에 이어 42일 만이다. 다만 통상 월요일에는 확진자가 가장 적게 보고되는 경향이 있다.

전반적인 확진자 증가 추세나 의료 서비스 제공 능력, 중증 환자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면 긴급사태를 해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애초 일본 정부는 이달 7일을 끝으로 긴급사태를 종료할 계획이었지만 한 달간 연장하는 결정을 2일 내린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현재 긴급사태가 발효 중인 전국 11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도쿄 등 10개 지역에 대해 긴급사태를 내달 7일까지로 연장한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393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가나가와현의 신규 확진자가 2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바현 192명, 사이타마현 159명, 아이치현 80명, 홋카이도 76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17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후쿠오카현 및 교토부 각 63명, 효고현 60명, 오키나와 35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80명 늘어 누적으로는 5846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효고현 11명, 도쿄 8명, 가나가와 현 8명, 사이타마 현 7명, 후쿠오카 현 6명, 홋카이도 5명, 아이 치현 5명, 지바현 4명, 오사카 부 4명, 이바라키 현 4명, 교토 부 2명, 오카야마 현 2명, 히로시마 현 2명, 군마 현 2명, 시즈오카 현 2명, 와카야마 현 1명, 나라현 1명, 에히메 현 1명, 니가타 현 1명, 토치 기현 1명, 시가현 1명, 후쿠이 현 1명, 나가사키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2명 늘어 975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33만4784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28일 잠정치 기준으로 5만9049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