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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금리인하 실망에 ‘급락’

코스피는 9일 한은의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에 대한 실망과 경기침체의 두려움으로 낙폭이 커지며 1,080선까지 떨어졌다.

9일 오전 10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41포인트(-1.44%) 하락한 1188.29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증권 임태근 선임연구원은 한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 인하를 50bp에 그치며 실망감으로 급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굿모닝신한증권의 김중현 과장은 경제지표 하락에 대한 두려움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298억원을 순매도 하며 이틀째 매도를 이어 가고 있고, 기관은 246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2691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124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9%), 음식료업(0.88%), 의약품(0.64%)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대부분 하락세다.

철강금속(-3.21%), 전기가스(-3.03%), 전기전자(-2.56%) 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하이닉스, 대우건설, 현대산업, 한국전력 등이 하락하는 반면 두산, 현대모비스, 하나금융지주, 기아차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도 3.44% 하락하여 50만원대가 무너져 49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1.93포인트(0.54%) 오른 358.52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건설과 비금속, 방송서비스, 운송 등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는 반면 통신서비스, 유통, 운송/부품, 인터넷 업종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