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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아가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풀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7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정시아가 MBC '놀러와' 마지막 녹화를 통해 신랑 백도빈과의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풀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2일 방송될 '놀러와-충청도 특집' 녹화 중 깜짝 결혼 축하를 받은 정시아는 '누가 먼저 호감을 가졌냐'는 MC 유재석, 김원희의 질문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사랑에 빠졌다. 영화를 통해 처음 만나면서 서로 호감을 가졌고 만나자마자 '이 남자와 결혼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시아는 또 '왜 결혼을 서둘렀는가?'라는 질문에 "사실 결혼 준비한 지는 좀 됐는데 공개하기가 조심스러웠다. 결혼 기사가 난 후 '악플이 있진 않을까' 사람들의 반응이 걱정됐는데 다들 너무 많이 축하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행복했다. 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새삼 느끼며 설레고 두근거려 잠이 안왔다"며 사랑에 빠진 '예비신부'의 모습을 보여줘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길이 ‘무릎팍 도사’를 패러디한 ‘길 도사’로 분장해 정시아의 예상외의 고민을 들어보고, ‘건방진 도사’가 된 노홍철은 정시아의 결혼에 관한 여러 가지 소문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가수 태진아, 개그맨 장동민, 김준호, V.O.S의 박지헌이 출연한 '놀러와-충청도 특집'은 2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