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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배당금 역송금’ 수요에 상승반전…1333원

환율이 배당금 역송금 수요에 상승세로 방향을 바꾸며 거래를 마감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5원 오른 1333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뉴욕증시 급등과 역외 환율이 하락하며 전일대비 12.5원 하락한 1310원에 개장했다. 장중 한때 1300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오후들어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나오며 1334원까지 급등했다.

김두현 외환은행 차장은 "오늘 환율은 결정적으로 배당금 역송금 수요 때문에 상승했다"며 "업체들은 결제수요를 주말로 모으는 경향이 있는데 오늘도 1300원 하회시도 후 수요업체들이 저가매수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다음주 시장은 배당금 수요가 마무리되며 하향시도가 있을 것이다"며 "1280~1350원 범위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