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로만 아브라모비치(43.시브네프티 회장)가 엠마 왓슨(19)과의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로만 이브라모비치는 석유 회사인 시브네프티의 회장으로 러시아의 석유 재벌이다. 국내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첼시의 구단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그는 1966년 러시아 남부 볼가강 근처의 사라토프에서 태어났지만 그가 18개월이 됐을 때 어머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마저 4살 때 건설현장 사고로 숨을 거둔다.
이후 모스크바 삼촌 밑에서 자란 아브라모비치는 석유 사업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게 되며, 2003년 7월 1일 1억 4,000만 파운드(약 2,800억원)를 투자해 첼시를 인수한다.
당시 첼시는 8,000만 파운드(약 1,600억원)에 달하는 빚이 있었기 때문에 아브라모비치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
첼시를 인수한 아브라모비치는 막강한 자금력으로 드로그바, 베론, 크레스포 등 스타선수들을 영입하며 첼시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에 올려놓는다. 여기에는 조제 무리뉴(46. 인터 밀란)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도 한 몫 했다.
그가 축구단을 인수할 당시 러시아 인으로서 타 국가의 축구 클럽을 인수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게다가 그는 러시아 신흥재벌로 '올리가르흐'(과두지배세력 혹은 마피아 재벌)로 불리우며 이미지가 좋지 못했다.
그러나 첼시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축구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른 올리가르흐와는 달리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다.
하지만 사생활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7명의 여자를 바꿀 만큼 복잡하다. 게다가 새로운 여자를 만날 때마다 상대의 나이가 어려지는 경향이 있어 나이차가 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엠마 왓슨과의 열애설도 힘을 받고 있다. (사진= 콤소몰스카야프라브다신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