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7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리고 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09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캔사스시티 로열스전에 이어 7경기째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92에서 0.290(69타수 20안타)으로 조금 낮아졌다.
1회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수 앞 땅볼에 그쳤고 3회 1사에서 상대 투수의 124km 커브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이어 1루에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몸맞는 공으로 2루에 진루했으며, 상대팀 수비 실책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4회, 6회에는 각각 삼진과 1루 땅볼에 돌아선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고르고 시즌 5호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9-8 승리를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