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1(0.78%) 오른 1414.52를 기록,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지수는 6.08포인트(0.43%) 오른 1,409.59로 출발한 뒤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한때 하락 반전했으나 장 마감 임박해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고 개인의 '사자'가 몰리면서 1,41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0억원, 6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8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9거래일만에 매도세로 전환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위주로 매수 우위를 보이며 1천27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의약품(-0.09%)과 보험(-0.02%)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3.79%), 건설업(2.48%), 섬유·의복(2.12%)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전자(3.86%), KB금융(1.94%), KT(1.46%) 등이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SK에너지(-2.29%), LG디스플레이(-0.96%), 신한지주(-0.94%) 등은 부진했다.
코오롱이 FnC코오롱을 합병하기로 함에 따라 FnC코오롱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코오롱도 6.17% 올랐다.
모터 전문 기업인 계양전기가 자전거 테마주로 간주되면서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또 S&T중공업이 증권사의 긍정적인 보고서에 힘입어 4.44% 오른 1만4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 29개를 포함해 5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00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7조597만주, 거래대금은 6조9천32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