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닥지수는 9거래일째 상승하며 전날보다 9.77포인트(1.86%) 오른 535.95로 장을 마쳐 연중 고점을 다시 높였다.
이날 지수는 5.92포인트(1.13%) 상승한 532.10으로 출발해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상승폭을 다소 키웠다.
7거래일째 `사자'에 나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억원과 277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5.14%), 유통(3.31%), 출판·매체복제(5.78%), 의료·정밀기기(3.30%), 건설(4.34%) 등이 오르고 운송(-5.53%)과 제약(-0.60%), 인터넷(-1.2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성광벤드(8.33%)와 CJ오쇼핑(7.90%), 메가스터디(4.79%), 소디프신소재(3.83%) 등이 상승하고 차바이오앤(-6.62%), 셀트리온(-2.23%), 서울반도체(-2.21%) 등은 하락했다.
주요 인터넷주는 네오위즈(2.93%)와 다음(2.09%)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CJ인터넷(-4.42%)과 SK컴즈(-2.72%), 인터파크(-1.54%)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자전거주가 올해 최고의 테마주로 떠오르며 고급 자전거를 생산하는 참좋은레져와 삼천리자전거, 에이모션, 에스피지, 계양전기 등 관련주들이 줄줄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최대주주가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씨디네트웍스도 10.00% 급등했다.
상한가 67개를 포함해 63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297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9억9천442만주, 거래대금은 3조2천744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