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1600선 아래로 내려섰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14.79P(0.92%) 하락한 1599.33P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최근 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고, 장중 일본 증시의 1% 하락 소식에 기관의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개인은 595억 원을, 외국인은 2,217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402억 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307억 원을 순매도 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 2078만주와 6조1413억 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증권업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유통, 보험업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1.26%와 1.9% 하락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도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SK텔레콤은 소폭 상승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6.7%, 두산중공업은 1.6% 각각 상승하며 기계업의 강세를 이끌었다. 보험주는 LIG 손해보험과 동부화재, 현대해상이 1~3% 상승하며 강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신세계와 롯데쇼핑이 최근 소비자심리 개선 등상승했고, 보령제약은 신종플루 백신을 수입한다는 소식으로 5.2% 상승했다. 금호전기는 LED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증권사 호평에 4.9% 상승했고 금호타이어가 정상조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으로 3.4% 상승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테마주로 실험동물 공급업체인 오리엔트바이오는 신종플루 백신개발과 치료약의 시밀러 개발 등에 따라 실험동물 관련 매출도 증가했다는 기대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명문제약은 신종플루 치료제 원료 생산능력이 있는 팜스웰바이오와 원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03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520개를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40원 상승한 1248.7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