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오전 10시 다중집합시설인 서울시청 다산플라자와 세종문화회관 앞, 서울시청 어린이 집을 각각 방문해 신종인플루엔자 예방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점검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서소문 서울시청 1층 다산플라자에 설치된 열 감지기를 점검했다. 이는 다중집합시설 이용 시민 중 고열환자를 1차적으로 선별해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 확산을 차단, 신종플루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설치됐다.
아울러 오 시장은 의사2, 간호사4 등 의료진들이 상주하며 시민들에게 신종플루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종문화회관 이동상담실(텐트)에 들러 현장 상황을 모니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이곳은 직장인들이 밀집된 광화문에 위치해 많은 시민들이 신종플루에 대한 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서 서울시는 2명의 홍보인력과 함께 마스크, 손 세정제, 신종플루 안내 전단 등의 홍보물도 비치했다.
또한 이동버스 차량을 이용한 이동상담실도 병행하여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의 신종플루 예방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청 어린이 집에 들러 어린이집 아이들이 물비누 및 개인용 종이 핸드타올, 마스크, 손 소독기, 손 세정제 등의 이용을 통해 일상적으로 펼치고 있는 신종플루 예방 현장도 직접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지난 28일 오전 신종플루 감염 확산 방지 및 대시민 안심조치를 위한 서울시장 주재 확대간부회의 열고 500억 추경을 긴급 투입하는 등 신종플루 확산 방지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마련됐다.
서울시는 ▴공공시설 및 대중집합시설에 손세정제 47만개 보급 ▴25개 구청 민원실 등 자치구 여건에 따라 신종플루 상담 및 안내소 설치 운영 ▴개인별, 다중집합시설별 시민 행동 요령 배포 ▴종합지원을 위한 서울시 24시간 상황실 운영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