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한강사업본부)에서는 한강변 공사 중 발생가능한 유류유출사고에 대비한 유관기관간 합동훈련을 28일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능력 배양을 위한 현장대응 종합훈련 실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암사대교 다리건설 공사 중 크레인이 넘어져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가정하여, 부상자 이송 및 사고크레인과 드럼통을 인양하고, 동시에 한강 내 유류유출에 따른 방제작업 및 수질 오염도 조사를 실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합동훈련에는 한강사업본부, 보건환경연구원, 한강유역환경청 환경항공 감시단, 한강경찰대, 강동소방서 및 현대건설 등 60여명이 참여하고, 다목적 청소선, 순찰선 등 선박 7척, 크레인 2대, 오일휀스 200m, 동력분무기 3대, 흡착포 5박스 등의 방제장비가 동원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민․관합동훈련의 철저한 실시를 통해 한강변 수질을 보호하고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