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인천 소방공무원 ‘위기상황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운영

인천소방안전본부는 15일부터 30일까지 4회에 걸쳐 화재·구조·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위탁기관 SL 컨설팅을 통해 ‘위기상황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화재나 구조·구급 등 재난현장에서 처참한 장면을 지속적으로 목격함에 따라, 업무수행 과정에서의 반복적인 외상사건 노출로 인해 자칫 외상후 스트레스(PTSD)로 이환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 있다.

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심리안정을 위한 사전예방활동, 초기 완화활동, 질병치료 및 사후관리활동으로 마련된 단계별 소방공무원 심리안정 지원 체계 중 두 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초기 완화활동을 중심으로 위기상황 대응활동 중에 받는 직무 스트레스 극복훈련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반복적인 외상사건 노출로 인하여 받는 직무 스트레스를 짚어보고 요인을 분석하여 행동습관 개선 또는 라이프 스타일 개선 등 개인별로 맞춤식 스트레스 관리방안을 함께 강구하는 스트레스 아웃솔루션 전략 탐색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현영 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래을 통해 사고 및 감정조절능력과 몰입의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소방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심리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