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본디자인 도시를 표방하며 ‘아름다운 간판 시범거리’를 조성하는 등 옥외광고 문화를 적극적으로 개선해온 광주시가 행정안전부의 2009옥외광고업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시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옥외광고업무 추진의지 및 역량 등 3개 분야 16개항목에서 고른 득점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그 동안 광주시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한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상황에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 옥외광고문화를 개선하고 불법광고물 정비를 병행해왔다.
옥외광고문화 개선 부문에서는 ▲아름다운 간판 시범거리 조성 ▲광주옥외광고대상전 ▲전남대 후문 가로정비와 연계 간판시범사업 ▲불법현수막 철거 퍼포먼스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특별세미나와 워크숍, 간담회 등 옥외광고 업무 관계자의 마인드 향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불법광고물 정비 부문에서는 ▲행정목적 현수막 74개 설치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사업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각종 국제행사 대비 합동단속 및 현지 지도점검 ▲기초질서지키기 ‘옥외광고물 분야’ 매분기 평가 실시 ▲불법 설치된 고정광고물 1만여 건과 유동성광고물 5백만 여건 정비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옥외광고업 전수조사, 광주시 옥외광고물관리 조례제정, 520여명의 희망근로자를 활용한 희망프로젝트사업으로 옥외광고업무 지원 및 불법광고물 정비사업 등을 통해 옥외광고 관련 업무를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깨끗한 거리 만들기를 위해 시민, 경찰, 옥외광고협회 등 유기적인 민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선진화된 옥외광고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