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올해 1분기 내수 10만5231대, 수출 36만9913대 등 총 47만514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1분기 판매는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호조와 올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미국 공장의 가동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로 판매하락이 극심했던 전년대비 68.7% 증가했다.
내수는 신차판매 호조와 경차 모닝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2.5% 늘었으며, 수출은 미국공장 가동으로 인한 해외생산분의 증가로 전년대비 82.9% 증가했다.
신차 K7은 1분기 동안 1만3409대가 팔려 기아차 내수 판매를 견인했으며, 모닝은 2만5513대가 판매돼 현대 쏘나타에 이어 국내 판매 2위에 올랐다.
또한 포르테와 쏘렌토R도 1분기에 각각 1만1214대와 1만1419대가 판매됐다. 쏘울도 전월대비 24.8% 증가한 2003대가 판매됐다.
수출 국내생산분은 전년대비 38.8% 증가했으며, 해외생산분은 조지아州에 건설된 미국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전년대비 184.2%가 늘었다.
판매 첫 달인 1월 1만9085대의 쏘렌토R을 출고했던 기아차 미국공장은 2월 1만500대, 3월 1만1527대를 출고했다.
기아차는 지난 3월에 내수 3만8015대, 수출 13만5080대 등 총 17만3095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55%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도 24.7%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