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전년동기比 7.2% 성장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7% 대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이달초 전망치인 1.2%보다 높은 것이다.

또한 전년동기 대비로는 7.2% 증가했다. 상반기로 보면 7.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출을 비롯한 각종 생산활동 지표가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또한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지속해, 금융위기 이전의 확장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다.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은 전기대비 0.5% 증가했다.

생산측면에서는 제조업이 고성장을 보이며 일반기계, 금속제품, 자동차 등 수출관련 업종의 호조를 보여 전기대비 5.1%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음식숙박업,운수 및 보관업 등이 경기회복과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호조를 보이며 전기대비 0.2% 상승했다.

총생산 지출 측면에서는 민간소비가 착실한 증가세를 보이고, 동시에 설비투자의 증가세가 대폭 확대되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1.4% 증가했다.

재화수출은 성장세가 2배 가까이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