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미국=유재수 기자] 지난해 11월 미국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기아자동차가 12월에 다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아차 미국법인(KMA)은 4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미국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4.6%, 2만1048대 증가한 3만44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2011년형 쏘렌토를 앞세우고, 디자인을 앞세운 쏘울, 포르테, 스포티지, 옵티마 등의 최신 모델을 주력으로 하여 선전을 펼쳤다.
이날 안병모 미국법인장은 "기아차는 2008년부터 시장점유율이 48% 증가하며 3%대에 안착하는 등 전례없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월드클래스급 디자인과 핵심기치인 품질, 안전, 기술력, 가치 등이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기아차는 올해초 처음으로 고출력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계획"이라면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