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뉴욕=유재수 특파원] 미국의 주택착공이 다가구주택 건축 증가로 예상외의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지난달 주택창공건수가 직전월대비 15% 증가한 59만6000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예상치 53만9000건을 상회하는 것으로 다가구 주택 착공이 예상보다 많은 전월대비 78%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1가구주택 착공건수는 1% 감소한 41만3000건으로 2009년 5월 이래 가장 부진했다. 반면 아파트나 타운하우스 같은 다가구주택 착공은 18만3000건을 기록하며 2009년 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