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일 화려한 개막

▲ '2013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미디어데이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2013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플라자 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올 시즌의 힘찬 시동을 걸었다.

'2013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5일 개막을 시작으로 총 7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시즌부터는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경기가 진행돼 아시아를 무대로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을 펼치게 된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는 국내 프로 자동차 경주 대회 사상 최초로 국내 기술만으로 제작된 6200cc급 스톡카를 선보여 국내 프로 자동차 경주 대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 '2013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미디어데이

이날 행사에서는 방송인 이수정씨가 황진우, 김동은 선수에게 직접 코치를 받아 명예 드라이버로 선정됐다.

10월까지 총 5개월 간의 대장정을 펼칠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영암에서 스타트를 끊을 예정이며, 중국 상해 티안마 서킷, 일본 스즈카 서킷을 비롯해 인제, 태백 등에서 매 경기 스릴감 넘치는 질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참가 대수 또한 기존 40여대에서 70대로 약 80% 증가했으며, 참가 팀도 기존 17팀에서 9팀이 늘어난 총 26팀이 참여할 전망이다.

특히 화려한 조명과 함께 어둠 속을 가르는 숨막히는 질주를 펼칠 '나이트 레이스'도 2년 연속 선 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6200cc급 스톡카는 사상 최초로 순수 국내 기술만으로 제작됐으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경기 가운데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6000 경기에 등장하게 된다.

배기량과 차량 범위에 따라 총 4개의 클래스를 운영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슈퍼6000 외에도, 양산차를 기반으로 하는 5000cc 이하 급의 GT 클래스, 1600cc 급의 넥센 N9000 클래스, 크루즈 원메이크인 벤투스 클래스 등으로 구성 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슈퍼레이스 김준호 조직위원장은 "슈퍼레이스 경기가 단순한 자동차 경주가 아닌 자동차와 엔터테인먼트가 접목된 모터테인먼트가 될 수 있도록 독특하고 재미난 컨셉을 매 경기마다 준비할 예정이다"며 "국내 팬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많은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 자동차 경주대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GT 클래스와 넥센 N9000 클래스에 각각 선수로 참가하게 될 김진표 선수와 이화선 선수가 MC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