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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매매 거래가 시들해지면서 그 수요가 월세로 옮겨온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저금리로 집주인이 전세보다는 빠른시일에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반전세나 월세를 선호하게 된 것도 한 이유이다.
전세 거래는 작년 같은 달 대비 0.6% 감소했으며, 월세 거래는 19.2% 증가하였다. 올해 들어 전세 거래량은 2월 한 달을 빼고는 줄곧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올해 전·월세 거래량은 2월부터 작년 동월 대비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1∼6월) 전체로는 거래량이 75만1천328건에 달해 작년 상반기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택 중 6월 전월세의 비중은 40.9%로 작년 6월(36.6%)보다 4.3%포인트 높아졌다.
전·월세 거래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7만6천369건이 거래돼 작년 같은 달보다 9.0%, 지방은 3만5천836건으로 2.0% 각각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4만9천590건으로 2.7% 감소한 반면, 비아파트는 6만2천615건으로 15.4% 늘었다.
전셋값은 경기 군포 산본 세종 58.46㎡만 1억8천만원에서 1억9천만원으로 뛰었고, 대체로 거래가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