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이후 가장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늘(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79명 발생함에 따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1344명이 됐다.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보면, 이는 지난달 5일 81명 이후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이다. 또한 방역 당국의 안정적 통제 범위인 '신규발생 50명 미만'을 크게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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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발 감염이 7차까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확산 여파가 더해지면서,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복귀도 검토 중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위험도가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범위가 아니라고 판단이 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유행 지역을 대상으로 강화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7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전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