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유베이스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부천시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중동 유베이스 타워 7층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담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3명으로 늘었다.
A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지난 23일과 24일 아르바이트를 했으며, 콜센터에 출근한 25일 오후부터 인후통과 기침 등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콜센터 건물 7층 근무자는 전원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으며, 다른 층 근무자들도 현재 검사를 받고 있다. A씨의 동료 직원 3명 및 A씨와 접촉한 10층 근무자 등 11명은 음성 판정이 나온 상태다.
한편, 전국 최대규모로 알려져 있는 유베이스 콜센터는 층별로 250명씩 총 1600명이 근무하는 곳이다. 때문에 구로 콜센터에서의 집단감염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에 입주한 콜센터 관련, 100명 이상의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던바 있다. 전파 경로도 확실치 않아 우려가 가중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