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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세계 코로나 현황 (종합)

전 세계 코로나 현황, 신규 확진자 31만4132명

26일 전 세계 코로나 현황
▲ 26일 전 세계 코로나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26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1만413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3274만3094명이 됐다.

권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아시아가 1005만610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북미 863만594명, 남미 782만2645명, 유럽 475만351명, 아프리카 145만1681명, 오세아니아 3만997명이다.

국가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미국이 723만6134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어 인도 590만1571명, 브라질 469만2579명, 러시아 113만6048명 순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인도가 8만546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미국 5만912명, 브라질 3만2670명, 프랑스 1만5797명, 아르헨티나 1만2969명 등의 순이다.

세계 코로나 사망자 현황은 5729명 늘어 누적으로는 99만2864명이 됐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수는 미국이 20만8347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또 브라질 14만709명, 인도 9만3410명, 멕시코 7만5439명, 영국 4만1936명, 이탈리아 3만5801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인도가 109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827명, 브라질 826명, 멕시코 490명, 아르헨티나 442명, 이란 207명 등의 순이다.

◆ WHO "코로나19 방치하면 전 세계 사망자 200만명으로 늘 것"

WHO(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방역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사망자가 20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2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느냐'는 취지의 취재진 질문에 "전 세계가 협력적 대응에 나서지 않는다면 그 수치는 단지 상상이 아니라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국제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98만9000여명으로 100만명에 접근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앞서 공중보건 전문가이자 멜버른대학 계관교수인 앨런 로페즈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제 사망자 수가 180만명에 가까울 수 있으며, 올 연말까지 30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WHO는 바이러스 확산에 서둘러 대응하지 않는다면 현재 사망자 수치가 두배로 늘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날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274만3094명 집계됐다.

한편, 라이언 팀장은 아울러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불붙은 최근의 바이러스 확산세를 젊은이들 탓으로 돌리려는 일각의 분위기를 경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