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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맞는 '무료 웹하드' 어떤게 좋을까?

스마트폰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무선인터넷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신의 원하는 자료를 시간·장소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웹하드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무료 웹하드를 지원하는 각 업체들은 자신들만의 특징을 내세우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발전을 더욱 앞당기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웹하드 서비스 중에서는 '드롭박스(Dropbox)'가 가장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아이폰·안드로이드폰용으로 출시된 애플리케이션 '드롭박스'를 설치하면 2GB 용량의 웹하드 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와 아이폰, 인터넷상 어디서든 파일을 활용할 수 있고 다른 사용자와 공유도 가능하다. 또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사진을 찍어 바로 업로드할 수 있는 등 기능적인 편의성도 갖췄다.

NHN이 제공하는 웹하드 서비스인 'N드라이브'는 5GB 용량을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아이폰·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해 N드라이브에 올리고,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N드라이브는 파일보관이라는 기본 기능은 물론, 메일, 블로그, 미투데이와의 연계를 강화해 '개인화 웹'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KT는 아이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20GB를 무료로 제공하는 유클라우드 웹하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사진과 문서 확인, 업로드 등이 가능한 아이폰용 앱을 개발해 애플의 승인 신청을 기다리고 있으며 안드로이드폰용 앱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자동백업기능을 탑재해 파일 훼손, 분실했을 경우 복구가 쉽다.

LG U+는 유선 웹하드를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하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드로이드·아이폰·윈도 모바일 OS기반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가능하며 업로드 된 자료보기·파일 메일로 보내기·게시판·일정관리 등의 기능을 갖췄다.

특히, 50인 이하 중소기업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웹하드 스마트웨어 서비스’를 강화했다.
월 기본료 3만원에 5GB의 기본용량, 50개의 별도 ID를 제공해 직원별 ‘1인 1아이디’ 사용이 가능하다.

아프리카TV의 나우콤이 제공하는 ‘세컨드 드라이브’ 앱을 설치하면 무려 1TB에 이르는 용량을 30일간 무료로 쓸 수 있다. 컴퓨터상의 고화질 동영상 파일을 아이폰용으로 자동 전환해주는 기능도 갖췄다. 아직 자막 처리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전환한 동영상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해당업체 관계자는 "스마트폰 확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문서 등을 무료 웹하드에 활용하는 사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다양한 무료 웹하드 서비스를 개인용과 업무용 등 쓰임새에 따라 나눠서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