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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2명중 한명, 중간고사 대비 '수학' 공부 열심

2학기 중간고사를 대비해 초등생들은 '수학'을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온라인 교육 사이트 에듀모아가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초등생 4959명 대상으로 ‘2학기 중간고사 공부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7.7%인 2366명이 ‘이번 중간고사를 위해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고 답했다. 이어 ‘사회’(20.2%), ‘국어’(13.7%), ‘과학’(9.4%), ‘영어’(9.0%) 과목 순으로 나타났다.

‘중간고사에서 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는 초등생 10명 중 3명이 ‘국어’(29.9%)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수학’(28.6%), ‘영어’(23.2%), ‘과학’(9.7%), ‘사회’(8.6%) 순으로 집계됐다.

‘중간고사 시험공부 방법’으로는 ‘혼자서 자기주도학습을 한다’고 답한 학생이 전체 응답자의 28%로 가장 높았으나, ‘학원에서 준비한다’는 응답자도 27.9%가 되어 1위와의 격차가 거의 비슷했다. ‘부모님과 함께 공부한다’는 응답자는 19.1%, ‘인터넷강의를 듣는다’가 15.0%, ‘학습지 방문선생님을 이용한다’라는 의견이 10.3%를 차지했다.

‘중간고사 공부를 하기 위해 주로 이용하는 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52.9%가 ‘집에서 한다’라고 답했다. ‘학원’을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27.3%였으며, 그 다음으로 ‘학교’(11.0%), ‘독서실이나 도서관’(5.8%), '친구집‘(2.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험을 잘 봐야 하는 이유’로 ‘미래의 내 꿈을 이루기 위해’라는 의견이 3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기 위해’라는 의견이 29.3%로 뒤를 이었고, ‘좋은 성적으로 원하는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라고 답한 응답자가 19.8%, ‘경쟁하는 친구를 이기고 싶어서’라는 응답자가 10.6%, ‘선생님께 칭찬을 받고 싶어서’라고 의견이 2.8%를 차지했다.

에듀모아 학습관리팀의 남소연 컨설턴트는 “지금까지 배운 교과 내용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보고, 어렵고 자주 틀리는 문제들은 오답노트에 정리하여 훑어보면서 실수가 없도록 막판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