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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손자 송일국, 국민일꾼으로 다시 태어나다

배우 송일국이 JTBC 개국특집 수목 미니시리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MWM)>을 통해 '국민일꾼'으로 다시 태어난다.

 

<주몽>부터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로 최고의 연기를 보여왔던 송일국은 <발효가족>의 주인공 기호태 역을 통해 망가지고 깨지며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캐릭터에 도전하게 된다.

'열혈남아'로 폼나게 살아왔던 그가 자신의 과거의 조각을 찾기 위해 한식당 '천지인'에 취직해 식당 청소부터 채소 다듬기, 설거지까지 잔심부름을 도맡아 하게 되며 그런 자신을 혹시 누가 볼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극의 재미를 불어넣는다.

특히, 여주인공 강산(박진희 분)에게 밥만 축내고 느려터졌다고 구박까지 받으면서 '폼생폼사'의 체면을 구기는 호태는 강산과 티격태격하는 사이에 묘한 감정이 싹터 풋풋하고 설레는 로맨스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발효가족>의 촬영 관계자는 "송일국씨는 극중에서 뿐만 아니라 드라마 현장에서도 '일꾼'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촬영 장비를 함께 날라주기도 하고, 세트장 앞 신발 정리에 청소까지 해서 스태프들 모두 일국씨에게 큰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라며 "때로는 멋있고, 때로는 귀여운 매력을 보이게 될 호태를 향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송일국, 박진희, 이민영이 출연하는 대한민국을 보듬어 줄 가장 따뜻한 힐링 드라마 <발효가족>은 인생살이에 서툰 가족들과 맛있는 김치로 유명한 한식당 '천지인'에 모이는 사연 많은 손님들이 좌충우돌 펼쳐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으며, 오늘밤 8시 45분 JT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사진=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