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증시 상승과 역외 환율 하락으로 10원 이상 급락 출발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5원 하락한 환율은 13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버락 오바마 당선인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역외선물환거래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 기준 1300/130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20전까지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어제 서울시장 마감가인 1312.50원과 비교해 10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삼성선물은 호전되고 있는 글로벌 증시 분위기와 안전자산선호 약화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승지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정책 기대와 연초 효과 등으로 강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지속하며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오늘 환율은 1300원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