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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쌍용차 법정관리인에 박영태·이유일 지정

쌍용차 법정관리인에 박영태 쌍용차 상무와 이유일 전 현대차 사장이 선정됐다.

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회생절차 개시 심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고영한 수석부장판사)이 쌍용차 법정관리인으로 박영태 상무와 이유일 전 사장을 지정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통보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서 박영태 상무와 이유일 전 사장을 법정관리인으로 선정해하고 이를 알려왔다"며 "회생절차 개시와 법정관리인 선임은 기본적으로 법원이 하기 때문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법원의 결정에 따를 뿐"이라고 말했다.

이 전 사장은 1998~1999년 현대차 해외부문 사장, 현대산업개발 사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호텔아이파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박 상무는 쌍용차에서 재무·회계 자금 부문을 오랫 동안 담당했으며, 재무회계 담당 부장과 상무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