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03포인트(2.17%) 내린 362.0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0.90포인트(2.95%) 오른 381.01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2억원, 1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4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제약(-7.53%), 반도체(-4.17%), 금속(-4.06%), 건설(-3.32%)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으나 금융(2.27%), 종이ㆍ목재(1.93%), 출판ㆍ매체복제(0.44%) 등 일부 업종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셀트리온[068270]이 14.70% 급락하며 시총 1위 자리를 태웅[044490](-2.11%)에 내줬다. 서울반도체[046890](-10.57%), 평산[089480](-9.25%)도 동반 급락한 반면 키움증권[039490](3.45%), 메가스터디[072870](1.98%)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SK컴즈[066270](2.90%)을 제외하고 네오위즈[042420](-9.25%), 인터파크[035080](-4.71%), CJ인터넷[037150](-2.31%), 다음[035720](-2.21%) 등 주요 인터넷주 대부분도 부진했다.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제시를 거절당한 소예[035010]는 하한가로 추락했다.
반면 테마파크 관련주는 전국 행정기관들의 관광계획 발표에 따른 테마파크 조성에 대한 기대에 동반 급등했다.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중앙디자인[030030]이 11.58% 급등한 것을 비롯해 시공테크[020710](7.62%), 희림[037440](1.88%) 등이 약세장 속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27개를 포함해 38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2개를 비롯해 574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7억6천569만주, 거래대금은 1조6천14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