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12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지속했지만 매도 규모는 전날에 비해 크게 줄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94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부터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은 전날까지 11거래일간 총 1조8천11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매도 공세를 이어갔지만 전날의 3천9억원에 비해 매도 강도는 약해졌고, 장 초반 한때 매수 우위를 보이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통신업(273억원), 보험(68억원), 의료정밀(51억원) 등은 순매수하고 건설업(-351억원), 전기ㆍ전자(-160억원), 증권(-137억원), 은행(-119억원) 등은 매도했다.
종목별로는 LG텔레콤, 한국전력, SK네트웍스, 대한항공, 한국가스공사, 아시아나항공, 온미디어 등이 주요 매도 대상이었다.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보유비중은 24일 현재 28.2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