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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놀러와에 출연해 기발한 이벤트로 콘서트장을 찾은 관객들을 펑펑 울게 한 사연을 공개했다.
9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될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가수 김장훈이 '공연의 지존' 편에 출연해 부사 관객들을 감동시킨 사연을 밝혔다.
김장훈은 "전국을 많이 돌았지만 부산 팬들이 가장 열정적이다"며 "부산 팬들이 너무 고마워 뭐라도 해줄 게 없나 찾다가 부산에는 눈이 안 온다기에 '눈 한번 내리게 해 드려요?!'라고 소리질러 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몇 달 뒤 부산공연 때 공연 다 끝나고 나오는 길에 제설기를 장착해 눈이 내리게 해줬다"며 "사람들이 진짜 눈인 줄 알고 너무 좋아하다가 눈이 멈추는 곳에 내가 써 놓은 플래카드를 읽고 주저앉아 펑펑 울더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컬투는 공연 전 화장실 앞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화장실 앞 모습을 생중계했었던 동영상을 공개해 주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김장훈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