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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 하루만에 반등

1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89포인트(1.78%) 오른 394.66에 마감,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지수는 3.56포인트(0.92%) 오른 391.33로 출발해 개인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늘렸다.

 

개인이 6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사흘째 `팔자'에 나서 8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매수 물량과 매도 물량이 같았다.

 

섬유ㆍ의류(-1.79%), 일반전기전자(-0.23%), 기타서비스(-0.12%)만 내렸을 뿐 금융(5.14%), 반도체(4.10%), 통신서비스(3.54%), 방송서비스(2.72%)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키움증권[039490](8.21%), 서울반도체[046890](7.07%), 포스데이타[022100](6.16%), 소디프신소재[036490](5.26%), 셀트리온[068270](3.62%) 등 대부분이 큰 폭으로 올랐다.

 

주요 인터넷주는 CJ인터넷[037150](0.91%), 네오위즈[042420](0.37%) 등은 오르고 인터파크[035080](-0.83%), 다음[035720](-0.72%) 등은 내려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 패키지 전문기업인 STS반도체[036540]가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증산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팬텀엔터그룹[025460]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106억원에 달한다는 실적 공시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앤알[043630]도 83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공사 수주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자본 잠식을 이유로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관리종목 지정 내지 상장폐지 경고를 받은 기업들은 줄줄이 급락했다.

 

유리이에스[007050], 쿨투[056020]가 하한가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코스모스피엘씨[053170](-10.53%)도 큰 폭으로 내렸다.

 

상한가 29개 종목을 포함해 65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25개 종목을 포함해 285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6억5천169만주, 거래대금은 1조4천65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