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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라통신’ 장자연리스트, 경찰 측 ‘수사와 관련없어’

일명 '장자연 리스트'가 증권가 사설정보지(찌라시) 형태로 인터넷을 통해 떠돌고 있다.

故 장자연이 사망 전 술 시중과 성 상납을 강요받았다는 내용과 함께 10여 명의 유력인사들의 실명을 적은 문건이 공개된 가운데 16일부터 이와 관련된 '찌라시'들이 떠돌고 있다.

유력인사들의 실명이 거론된 '장자연 리스트는' 명단이 다소 다른 두어개가 각종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어 포털 업체는 '리스트'를 발견하는 즉시 삭제 조치에 나서기도 햇다.

이 리스트에는 대기업 임원, 드라마 제작사 대표, 방송 PD, 언론사 간부 등 10여명의 직업과 이름과 故 장자연과 소속사 대표 김 씨와의 관계도 상세히 기술돼 있다.

하지면 경찰 측은 "인터넷에 나도는 '리스트'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사와 관련이 없다"며 "그와 관련해 확인한 바 없다"고 故 장자연 문서와 찌라시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