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故 장자연 前매니저 병실 방문 ‘기자회견 말라’

방송인 서세원이 故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가 입원 중인 병실을 방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께 서세원은 서울 오금동 소재 병원에 입원 중인 유 씨를 찾아와 "(이날 오후 3시에 열릴) 기자회견을 하지 말라, 다 막아주겠다"며 "기자들을 만나지 말라고 유 씨를 설득했다.

이에 유 씨는 "나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서세원 씨가) 기자회견을 막느냐"고 반박했지만 서세원은 '언론을 피하라'고 강조하며 "너가 아니라고 해도, 절대로 그렇게 안 끝나"라고 말했다.

이어 故 장자연이 남긴 리스트를 말하는 듯 "명단에 있는 사람의 이름이 다 까졌다, 그 사람들은 난리가 났다"며 "김○○과 작전을 잘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서세원과 유 씨의 관계가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기에 서세원의 이번 방문에 대해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유 씨는 18일 오전 11시에 퇴원한 후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하림각 AW컨벤션센터에서 예정대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