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2포인트(2.13%) 급등한 409.23으로 연중 고점을 넘어섰다.
이날 지수는 3.92포인트(0.98%) 오른 404.63으로 출발해 오후 늦게 몰린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16일 기록한 연중 고점인 402.87을 훌쩍 넘어 400선에 안착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7억원 16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10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오락.문화(-0.32%)와 출판.매체복제(-0.24%)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IT부품(3.37%), 제약(3.32%), 금융(3.0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서울반도체가 전 거래일보다 5.71% 올라 시총 순위 2위에 올랐으며, 코미팜이 미국 국립보건원으로부터 항암제 폐암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받는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한 디오스텍(4.87%), 태광(4.53%), 키움증권(4.30%) 등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동서(-1.72%)와 평산(-0.59%) 등은 부진했다.
주요 인터넷주로 인터파크(-0.71%)를 제외한 CJ인터넷(5.61%), SK컴즈(2.89%) 등이 일제히 올랐다.
피앤텔은 올해 1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어 목표주가를 올린다는 증권사의 보고서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6.13% 올랐다.
지난 20일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감자를 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이롬텍은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상한가 43개를 포함해 6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개를 비롯해 245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6억1천954만주, 거래대금은 1조4천602억7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