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증축공사를 완료하고 24일 개관식을 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공항공사는 국제선 여객청사 개관으로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오늘 행사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비롯한 김태환 제주도지사,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개관하는 국제선 청사 3층에서 개최되었다.
제주공항은 1968년 국제공항으로 지정되어 1969년부터 국제선을 운항해 왔으며, 여객청사 일부 구역을 국제선 청사로 활용해 왔다.
이번 사업은 2000년부터 진행된 제주공항 확장사업으로 진행되어 한국공항공사에서 총 820억 원을 투입, 2007년 5월 착수하고, 2년 5개월 만인 지난 10월 완공 항공사 입주 등 개관을 준비해 왔다.
양적으로는 지상 3층 규모로 기존 1만 5천825㎡에서 2만 6천27㎡로 확대, 연간 국제선 여객 수용능력은 117만 명에서 244만 명으로 늘어나게 되었고, 면세점, 탑승교 3기, 무빙워크 설치 등으로 여객 서비스가 개선됐다.
앞으로 제주공항은 국내선 청사 리모델링, 활주로 연장을 ‘11년까지 완료, 연간 2천4백만 이상의 항공수요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며, 인천공항, 김포공항에 이어 국내 3번째 규모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