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추가 확진자 119명·누적 1만8064명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수도권 등에서 총 1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먼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40명이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915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529명, 경기 287명(22명 조사 중), 인천 40명으로 수도권에서 856명이며, 비수도권은 부산 4명, 대구 5명, 대전 3명, 강원 9명, 충북 1명, 충남 18명, 전북 8명, 경북 10명, 경남 1명 등 59명이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 발생 장소는 22개소이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20명에 이른다. 방역 당국은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콜센터(6개), 직장(70개), 사회복지시설(19개), 의료기관(12개), 종교시설(23개), 어린이집·유치원(11개), 학교·학원(43개), 기타(2개) 등 총 186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는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55명, 경기 62명, 인천 6명, 부산 5명, 대구 8명, 광주 9명, 대전 6명, 울산 3명, 강원 3명, 충북 10명, 충남 5명, 경북 13명, 경남 8명 등이다.
또한 서울 관악구 무한구룹(무한九룹)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4명이 됐다.
서울 중구 부동산 경매업체(다래 경매)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며,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 자가격리 중인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3명이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파주야당역점)와 관련해서도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총 66명이 됐다.
경기 안양시 셀러데이즈 관련으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며, 해당 식당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이다.
또한 인천 서구청 관련,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 됐다.
인천 서구 간재울중학교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며,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에서는 7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 됐다.
한편,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3명이 확인됐다. 추정 유입 국가는 방글라데시 1명, 카자흐스탄 1명, 필리핀 1명, 러시아 1명, 인도네시아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1명, 스위스 1명, 미국 7명, 에콰도르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