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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오후 브리핑] 코스피, 상승 랠리 멈추며 하락 마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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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상승 랠리 멈추며 하락 마감

코스피 지수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22포인트(0.62%) 하락한 2,601.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전 거래일처럼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마감 때까지 상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98포인트(0.80%) 내린 865.12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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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은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8원 내린 달러당 1,108.9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그리며 출발했다. 오후 들어 증시 하락세와 연동돼 환율 하락분이 일부 되돌려졌지만 전날 보다 하락한 가운데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오후 들어 주가가 하락 반전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일부 강세로 전환한 분위기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5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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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주식 증권
한국거래소 제공

◆ 닛케이 버블 이후 최고치 경신

일본 증시는 25일 버블 경제가 꺼진 이후 거의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1.27포인트(0.50%) 오른 26,296.86으로 거래를 마치며 1991년 6월 버블 붕괴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도의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방침이 나오자 장중 상승폭은 둔화됐다.

◆ 한국거래소, 12월 한달간 윈도드레싱 집중 감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연말 결산기를 앞두고 기관투자자 또는 최대 주주 등이 결산기를 앞두고 보유종목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상승시켜 운용펀드의 수익률이나 회사의 재무 실적 등을 개선하는 행위를 뜻하는 윈도드레싱(window dressing) 감시에 나선다. 감시 기간은 12월 한달 간이다. 거래소 측은 "기존 윈도드레싱이 결산기 말 2∼3일 이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결산일 전 한 달에 걸쳐 꾸준히 진행되는 사례가 나타나는 등 유형이 다양해졌다"며 감시기간 설정 배경을 설명했다.

◆ 삼성증권 "AMD의 자일링스 인수, 교차판매 계기 될 것"

삼성증권은 25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주담에게 직접 물어봤어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AMD 주식담당자와의 대담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대담에서 AMD 주식담당자는 "시장에서는 AMD와 자일링스의 주력 사업이 달라 시너지에 대한 우려감이 있지만, 오히려 각자의 사업영역에서 가진 영향력을 바탕으로 양 시장에 침투해 크로스셀(교차판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MD는 서버용 CPU 시장에서 인텔과 경쟁하는 미국 반도체 기업으로, 지난달에는 경쟁사인 자일링스(Xilinx) 인수를 발표했다. AMD 담당자는 "AMD의 통신 시장 진출이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신사들은 아직 인텔의 CPU를 탑재한 서버를 이용하는 경우가 지배적이어서 인텔과 AMD의 경쟁은 갈수록 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자동차 부품사 명신산업 12월 코스피 상장

자동차 부품사 명신산업은 25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7일 코스피에 입성한다고 밝혔다. 24∼25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7∼30일에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1천572만8천791주다. 공모 예정가는 4천900원∼5천8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771억원∼91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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