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압수수색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당국은 12일 서울대 입학본부와 음악대학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는 서울대 음대 입시 과정에서 외부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한 교수들이 자신이 과외로 가르친 학생들에게 추가 점수를 줬다는 비리 의혹에 따른 것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월 음대 입시 비리 의혹으로 숙명여대 입학처를 압수수색해 당시 지원자들의 평가표 등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했었다. 이번 서울대 음대 입시 과정에서도 비리 의혹을 추가로 포착함에 따라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며, 이들이 서울대 소속 교수들은 아닌 것으로 파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