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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생산자물가 전년보다 1.5%↑ 4개월 연속 증가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월(120.27)보다 소폭 오른 120.33으로 집계됐다.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지난해 11월 이후 넉 달째 오름세지만, 전월 대비 보합을 유지했다.

다만 전년 같은 달 대비 1.5% 올랐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0.4% 올랐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제공]

축산물(-4.4%)이 내렸으나 농산물(3.6%), 수산물(1.0%)이 상승했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7%) 등이 내렸으나 화학제품(0.3%)과 1차금속제품(0.3%)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보합세였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하수처리(0.5%) 등이 올랐으나 산업용도시가스(-1.4%) 등은 내려 전월 대비 보합을 보였다.

서비스는 운송서비스(-0.1%) 등이 하락했으나 부동산서비스(0.2%) 등은 올랐으나 전월 대비 보합세였다.

휘발유
[연합뉴스 제공]

2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1월(125.75)보다 0.2% 오른 125.97(2020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째 상승세다.

최종재(-0.2%)가 내렸으나 원재료(2.4%)는 올랐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공급 물가 지수는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된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2월 총산출물가지수는 0.2%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이 0.3% 올랐으나, 공산품이 0.3%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