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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CEO, 양자 컴퓨팅 연구소 개소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20일(현지 시각) 보스턴에 양자 컴퓨팅 연구소를 열고 하버드 대학교 및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과학자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양자 컴퓨팅에 초점을 맞춘 행사를 하루 동안 진행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월 황 CEO는 유용한 양자 컴퓨터가 20년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후 이 프로젝트를 추가했다.

황 CEO는 목요일에 양자 컴퓨팅 기업 임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황 CEO는 “이번 행사는 역사상 처음으로 한 회사의 CEO가 모든 참석자를 초대해 자신이 틀린 이유를 설명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젠슨 황 CEO
[AFP/연합뉴스 제공]

엔비디아가 줄여서 NVAQC라고 부르는 엔비디아 가속 양자 연구 센터는 퀀티넘, 퀀텀 머신, 콰이라 컴퓨팅을 비롯한 양자 기업과 협력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이 센터가 올해 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12개 이상의 기업 임원들과 업계 현황에 대해 논의했으며, 그중 일부는 양자 기술이 기존 컴퓨터를 앞지르기 전에 양자 기술로 수익을 창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플렉션의 매트 킨셀라 CEO는 자사가 이미 여러 개의 기존 컴퓨팅 칩을 동기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더 나은 컴퓨팅 클럭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킨셀라 CEO는 “우리는 현재 진정한 양자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검증된 수익화 및 시장 개발 전략을 따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자 경영진은 원자가 서로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과 같은 특정 작업에서 양자 컴퓨터가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앞지르더라도 양자 컴퓨터가 기존 컴퓨터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onQ의 피터 채프먼 CEO는 “저희는 칩을 설계할 때 여러분의 GPU를 사용한다"라며 “양자 컴퓨터 옆에 앉아 왔다 갔다 하는 고전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다... 저는 이 일이 끝나도 엔비디아 주식을 공매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