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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자이언트’가 연이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성모(박상민 분), 강모(이범수 분) 형제와 조필연(정보석 분)과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강모와 정연 (박진희 분)의 러브스토리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지난 57회에선 그동안 기대해왔던 강모와 정연의 데이트 장면이 처음으로 연출되어, 핑크빛 사랑의 절정을 보여줬다.
극중 장면은 정연이 추진하던 제2금융사업이 허가가 나자, 강모가 있는 고궁으로 찾아가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장면. 기쁜 마음에 강모는 정연을 번쩍올려 빙빙돌다 쓰러지고, 강모 위에 정연이 엎어지면서 낙엽 위에서의 아름다운 한 장면이 연출된다. 강모가 크게 기뻐하며 환호하는 모습이 정연에 대한 사랑으로 비춰지는 부분이다.
아직 강모나 정연은 결혼에 대해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주변에서 두 사람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분위기여서 향후 강모나 정연의 심정변화가 예상되기도 한다. 과연 강모와 정연이 성공과 사랑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결말이 궁금해 진다.
한편 오는 7일 종영을 앞둔 ‘자이언트’는 연평도 포격사건이 있던 지난 23일, 특집보도 방송으로 인한 대규모 결방 사태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방송을 지켜 그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 가늠케 했다.
사진=마스크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