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349+168명·누적 3만152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9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3만1353명이었다.
전날(271명)보다 대폭 증가하면서 2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복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의료기관·종교시설은 물론 학교, 학원, 가족·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식당, 주점, 카페에 이어 군부대에서까지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 정오까지 168명 추가 확진
먼저 서울에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서초구 사우나와 관련, 지난 2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2명이다.
또한 구내 다른 사우나에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동대문구 고등학교 및 마포구 소재 교회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99명이다.
또한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과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88명이다.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용인시 키즈카페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키즈카페 관련 40명, 요양병원 관련 9명, 어린이집관련 24명 등 모두 73명이다.
또한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남동구 가족 및 지인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이 됐다.
특히 연수구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에 이른다.
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 관련으로는 지난 18일 이후 19명이 추가 확진, 누적으로는 총 39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충남 푸르메요양병원 관련으로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또한 부산·울산 장구 강습 관련,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 됐다.
강원 철원군 군부대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이다.
◆ 해외 유입 확진자 29명
한편, 해외 유입 확진자는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0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9명이 확인됐으며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은 21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러시아 5명, 폴란드 3명, 일본 2명, 방글라데시·키르기스스탄·인도·인도네시아·프랑스·덴마크·루마니아·콩고 각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51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3%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79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83명 늘어 누적 2만6722명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165명 늘어 총 4121명이 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94만6399건으로, 이 가운데 285만727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나머지 5만776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4264건으로, 직전일(1만3245건)보다 1만1019건 늘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1.44%(2만4264명 중 349명)로, 직전일 2.05%(1만3245명 중 271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6%(294만6399명 중 3만1353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