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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12시)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451명·누적 3만4652명

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1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3만4652명이었다.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다가 400명대로 떨어졌지만, 여기에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돼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오히려 감염병 전문가들은 물론 방역당국조차 현 추세가 이어지면 1∼2주 뒤에는 하루에 1000명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이 같은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는 것은 최근 모임, 학교, 학원, 사우나, 체육시설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데다, 바이러스 생존에 더욱 유리한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든 데 따른 것이다.

◆ 정오까지 주요 발생 현황, 신규 199명·누계 632명

먼저 서울에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구로구 고등학교 관련으로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또한 노원구 체육시설 관련, 지난 29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특히 강서구 댄스교습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5명에 이른다.

인천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남동구 주간보호센터 관련으로 지난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13명, 종사자 4명, 가족 3명 등 총 20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먼저 세종시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PC방 관련으로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또한 광주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골프모임 관련으로 지난 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골프모임 참석자 7명, 가족 1명, 기타 1명 등 총 9명이다.

특히 광주 직장 및 동호회모임 관련으로는 지난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에 이른다.

전북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군산시 주점모임 관련, 지난 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경남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진주시 단체연수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5명이다.

부산 사상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으로는 지난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9명이 추가 확진, 누적으로는 총 30명이 됐다.

충북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제천시 김장모임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8명이다.

또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모임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 누적으로는 총 37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충북 30명, 충남 2명, 광주 2명, 전북 2명, 경기 1명이다.

경북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경산시 음악대학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7명이다. 지역별로는 경북 17명, 대전 9명, 대구 6명, 서울 3명, 충북 2명이다.

강원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장애인 요양원 관련, 지난 22일 이후 격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총 63명이 됐다.

◆ 해외 유입 확진자 31명

한편, 해외 유입 확진자는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4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7명이 확인됐으며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은 16명이다.

☞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보기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러시아·스위스 각 2명, 방글라데시·네팔·인도네시아·일본·폴란드·독일·스페인·캐나다·콜롬비아·콩고민주공화국 각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발생하지 않아 누적 526명을 유지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2%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 97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60명 늘어 누적 2만7885명이 됐다. 반면 현재 격리된 상태로 치료 중인 환자는 191명 증가한 총 624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는 총 308만3997건으로, 이 가운데 298만445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만489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2825건으로, 직전일(1만4262건)보다 8563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98%(2만2825명 중 451명)로, 직전일의 3.07%(1만4262명 중 438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12%(308만3997명 중 3만4652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