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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로나19 발생현황 (12시)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686명·누적 3만9432명

9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9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6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3만9432명이었다.

전날 하루 잠시 6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확진자가 다시 급격히 불어나면서 700명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 같은 증가세는 홀덤펍·시장·마을회관·음식점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데다, 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주간보호센터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는 데 따른 것이다.

◆ 정오까지 주요 발생 현황, 신규 129명·누계 564명

먼저 서울에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중구 소재 식당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상인 19명과 가족 2명 등 모두 21명이다.

특히 종로구 음식점 및 노래교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9명에 이른다.

또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총 33명으로 늘어났다.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군포시 제조업체 관련,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5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6명이다.

또한 고양시 요양원 I과 요양원 II 관련, 접촉자 조사 중 각각 8명과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각각 39명, 21명이다.

인천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부평구 요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으로는 총 27명이 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먼저 충북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청주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 관련으로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직장동료 11명과 가족 2명 등 모두 13명이다.

충남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청양군 마을회관과 관련,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경로당 이용 주민 16명과 가족 3명, 기타 3명 등 모두 22명이다.

또한 대전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유성구 주점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이다.

울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남구 요양병원 관련, 격리 중 6명 및 접촉자 조사 중 4명 등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총 110명이 됐다.

◆ 해외 유입 확진자 24명

한편,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 중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9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5명이 확인됐으며 내국인이 20명, 외국인은 4명이다.

☞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WHO 집계) 보기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헝가리·멕시코 각 3명, 독일 2명, 방글라데시·인도·러시아·인도네시아·아제르바이젠·리투아니아·우크라이나·핀란드가 각 1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55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난 149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27명 늘어 누적 3만177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55명 늘어 총 869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25만3236건으로, 이 가운데 313만872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508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1919건으로, 직전일 1만1949건보다 1만9970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15%(3만1919명 중 686명)로, 직전일 4.97%(1만1949명 중 594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21%(325만3236명 중 3만9432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누적 확진자를 3만8755명으로 발표했으나 지자체 오신고 2건과 미입국 사례 7건 등 9건을 제외하고 3만8746명으로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