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1092명·누적 5만2550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92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5만2550명이었다.
전날보다 대폭 늘어나면서 지난 20일(1097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이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교회, 직장, 가족·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 따른 것으로, 방역당국은 내주에도 하루 1000∼1200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정오까지 주요 발생 현황, 신규 212명·누계 537명
먼저 서울에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노원구 병원 관련으로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또한 금천구 종교시설 관련으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파주시 병원 관련,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인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부평구 보험회사 관련,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먼저 대전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유성구 주간보호센터 관련으로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또한 충북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청주시 요양원 관련으로 공동격리 추적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79명이다.
특히 괴산군과 음성군, 진천군 병원 관련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및 접촉자 조사 중 3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괴산병원 31명, 음성병원 83명, 진천병원 11명 등 모두 125명이다.
대구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동구 종교시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총 37명이다.
부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동구 요양병원2 관련으로 지난 21일 이후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및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총 34명이다.
또 울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남구 공연모임 관련으로 지난 1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전북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순창군 요양병원 관련, 공동격리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광주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북구 요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으로는 총 24명이 됐다.
끝으로 제주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제주시 종교시설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총 119명이 됐다.
◆ 해외 유입 확진자 32명
한편,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 중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9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3명이 확인됐으며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미국 6명, 러시아 5명, 영국 4명, 필리핀·카자흐스탄·스리랑카·헝가리·터키·스웨덴·독일·호주 각 1명이다
사망자는 17명 늘어 누적 73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28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98명 늘어 누적 3만6726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77명 늘어 총 1만508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82만6571건으로, 이 가운데 362만91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5만310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4141건으로, 직전일 5만8571건보다 4430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2%(5만4141명 중 1092명)로, 직전일 1.48%(5만8571명 중 869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382만6571명 중 5만2550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