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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자살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꽃남' 주인공들의 애도의 뜻이 전해졌다.
KBS 2TV 월화극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故 장자연(27)이 7일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자살 소식이 같은 날 오후 9시 40분경 전해졌다.
故 장자연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이민호, 김현중, 김준, 김범, 구혜선 등 주연 배우들은 내일 오전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병원을 찾아 애도의 뜻을 표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현재 '꽃보다 남자'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모두 장자연의 사망소식에 충격에 빠진 것으로 밝히고 있다.
'꽃보다 남자' 측 한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도 드라마 촬영하면서 밝은 모습이었다"며 "어두운 면을 보여준 적도 없고 늘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사망 소식을 듣게 돼 안타깝다"고 심통한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분당 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장자연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오후 7시 34분께 친언니가 변사 신고를 해 경찰이 바로 출동했다"며 "현재 수사 중으로 유서 등은 확인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분당경찰서에 변사 신고를 접수한 뒤, 형사팀이 급파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