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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신청, 제로페이로 쓰려면

재난지원금 신청 본격화와 함께 지원금을 어떻게 쓸 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11일부터 15일까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제휴사인 10개 은행 및 케이뱅크,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재난지원금 신청 3일째인 13일,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급으로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제로페이'로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제로페이

제로페이는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는 신용·체크 카드에 비해 가맹점 수수료가 없어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 또 카드나 현금과 달리 결제 수단을 주고받지 않아도 되는 코로나19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결제 수단이기도 하다.

모바일형 지역사랑상품권 재난지원금 신청은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홈페이지나 네이버 등 검색 포털에서 제로페이를 검색 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으로 가면 된다. 각 지자체 홈페이지나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 제로페이 결제앱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서울, 춘천, 곡성, 남해, 하동, 김해에서 18일부터 할 수 있다. 지원금 대상 세대주 여부와 가구원 수 등 신청 확인은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지원 액수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며, 지자체에서 이미 지급을 받은 경우에는 금액이 다를 수 있다.

한편,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가족과 나눠쓰기'도 가능하다. 가족 나눠쓰기 신청 역시 제로페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예로 4인 가구 100만원 수령시 각 25만원씩 나눠서 지급 신청할 수 있으며, 배분 금액은 자율적으로 조정 가능하다. 나눠쓰기 신청은 재난금 신청 당일 23시30분까지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