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 확진자 '조용한 전파'
광주에서 192번 코로나 확진자로 인한 '조용한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광주시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2명의 코로나 확진자(광주 201, 202번)가 추가로 나와 누적으로는 202명이 됐다.
201번 광주 코로나 확진자는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으로, 196번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02번 광주 코로나 확진자는 광주 서구 치평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197번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196, 197번 광주 코로나 확진자는 192번 코로나 확진자와 관련이 있어, 201번과 202번 확진자 모두 192번 코로나 확진자의 'n차 감염자로 추정되고 있다. 192번 관련 광주 코로나 확진자는 본인 포함 총 9명으로 늘었다.
50대 여성인 광주 코로나 확진자 A씨는 지난 14일 발열 증상을 보였지만 약국, 의원에서 진료와 처방을 받고 21일 한 종합병원을 방문해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입원 전 검사에서 코로나 확진자로 분류됐다.
특히 A씨는 코로나 증상 발현 전인 지난 12일 전남 담양을 다녀오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92번 광주 코로나 확진자로 분류되기 전까지 1주일간 일상생활을 했으며, 최초 감염경로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아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