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 확진자 2명 신규 확진
경남에서 해외 입국 내국인과 외국인 등 2명이 신규 코로나 확진자로 분류됐다.
24일 경남도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김해 거주 30대 남성(경남 153번)과 양산에 거주지를 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여성(경남 154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3번 경남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가 지난 2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당시 무증상으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그와 함께 입국한 직장 동료 1명과 자택 건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사람 1명이 접촉자로 파악되고 있다.
해외입국자인 직장 동료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며, 엘리베이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 접촉자로 분류된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154번 경남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6일 경남도내 143번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입국한 가족 2명 중 누나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나 증상이 없어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해외입국자 전용 열차와 양산시 제공 차량으로 거주지로 이동한 뒤 지난 9일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고, 이후 자가격리를 유지해오다가 지난 21일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경남 코로나 확진자 현황은 누계 15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41명이 완치 퇴원했고, 13명이 입원 중이다.